아산시와 호세대학교(총장 김대현)가 14일 아산시 푸드플랜 활성화 및 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 푸드플랜 사업추진과 연계해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농식품을 대학급식에 공급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와 호서대는 관련 학과와 연계한 연구 및 교류행사, 대학급식에 지역농축산물을 공급하는 등 아산시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에 상호 협력한다.
김대현 총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농산물을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한 급식에 사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 푸드플랜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신 호서대학교에 감사드린다. 지역과 대학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푸드플랜 모델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푸드플랜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내 소비규모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생산농가 2000호 육성을 위한 생산자 교육, 지역소비자생협 설립을 위한 먹거리시민 교육, 생산자·소비자 실태조사, 단체급식소 업무협약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소비시장 확대를 목표로 대학, 기업체, 공공기관에 로컬푸드를 공급하며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협약을 맺은 기관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 전까지는 기존 생산자단체 유통시설을 활용해 지역 농축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