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코로나19로 상반기 부분등교 및 원격수업을 시행한 초·중·고 35개교, 2만191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가정 꾸러미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학생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학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급식 감소에 따른 식품비 예산 잔액을 활용해 친환경쌀과 찹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로 학생 가정 꾸러미를 구성하고 무상 공급한다.
앞서 시는 전면 등교 중단으로 인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부분 등교를 시행한 학교, 학년을 대상으로 꾸러미를 공급하고 같은 학교 학생이라도 학년별 부분 등교 여부에 따라 꾸러미 공급을 결정하는 ‘2021년도 학생 가정 꾸러미 공급계획’을 지난 9월 수립했다.
이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심의와 가정 배송을 위한 ‘학생꾸러미 신청 및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공급대상을 확정했다. 학교별 식품비 잔액 규모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구분 공급할 계획이다.
꾸러미는 10월 중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상품구성 및 배송은 아산원예농협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