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5일부터 소아청소년·임신부 1차 접종대상자와 고위험군 추가접종(Booster Shot) 대상자를 중심으로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소아청소년 중 16~17세(04~05년생)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 후 접종은 10월18일부터 11월13일 사이에, 12~15세(06~09년생)는 10월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사전예약 후 접종은 11월1일부터 27일 사이에 진행한다.
소아청소년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에 따른 개인별 사전예약에 따라 접종을 시행하며,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다.
임신부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신청받으며 접종시기는 10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다. 임신부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으며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샷 사전예약도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신청 대상이며, 실제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혹은 모더나로 이뤄진다.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저하자도 부스터샷 대상자다.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접종은 11월 1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한 본인 및 대리 예약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및 아산시 코로나19 종합 콜센터(1899-7425)를 통한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질병예방과 김정희씨는 “10월4일 현재 아산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 접종 완료율은 52.5%다”며 “예방접종추진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외국인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오는 11일 대체공휴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 외국인으로 사전예약 없이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을 지참해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방문하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