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최근 일주일 확진자가 일평균 9.0명으로 전주 17.7명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특히 외국인 확진자가 평균 78명에서 32명으로 50%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인 포함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일주일 확진자가 일평균 9.0명으로 전주 17.7명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특히 외국인 확진자가 평균 78명에서 32명으로 50%이상 감소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해 9월 중순까지 종교시설, 외국인사업체 등에서 집단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고 외국인 근로자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 부분에 대한 강화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했다.
우선 제조업 중심으로 낮은 예방접종률, 열악한 근무·주거환경, 검사 접근성 제약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선제적 대응조치로 행정명령을 발령해 선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50인 이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임시 선별진료소 4개소를 운영 외국인 8309명을 검사해 9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다.
또 종교시설, 공중위생업소, 다중이용시설, 실내체육시설과 공동취식지, 외국인 근로자 집단거주지 등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강력한 집중방역 점검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분 4단계로 신속한 격상조치를 실시한 것도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아산시는 최근 일주일간 확산세가 감소했으나 추석 연휴 기간 타지역 방문 등 이동량 증가로 인한 확산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겨본 뒤 사회적 거기두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일부 시설 단계 상향 등 제한 강화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확산세가 주춤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아직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므로 방역지침 준수와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