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아산시는 총 57개의 마을학교에 9억6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1개 마을학교에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산시는 지난 8일 충청남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충남행복교육지구 5년간의 성과보고회를 실시하고, ‘충남행복교육지구 제2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보고회와 업무협약에는 오세현 시장,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이문희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및 마을학교 교사,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교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산시, 충청남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 세 기관은 2017년부터 충남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해 오며 마을교육 활성화와 공교육 혁신,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제1기 충남행복교육지구 운영 결과 ▲학교 연계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통한 돌봄 기능 강화 ▲마을학교연합회 운영 활성화를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마을교육공동체 참여 등 경쟁력을 갖춘 마을학교 성장 기틀 마련 ▲충남 최초 마을학교 전용공간 지원 등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온양4동 주민자치회 기반 마을학교가 최초로 구성돼 ’충남도 3대 위기극복(저출산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어 온양3동 주민자치회 마을학교가 구성돼 주민자치와 마을학교가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마을교육공동체 확산과 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제2기 충남행복교육지구에서 아산시는 ▲지역적 고른 분포의 마을학교 운영 ▲초등학생에서 청소년으로 마을학교 대상자 확대 ▲지속성 있는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공간지원의 장기대책 마련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한 조직적인 중간지원단 운영 ▲조례 제정 등 관련 제도 정비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새로운 5년을 준비하기 위한 2기 업무협약으로 아산에서 자라고, 아산에서 배워, 아산에서 살아갈 아산 인재를 키우기 위해 아산시가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년간 아산시는 총 57개의 마을학교에 9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충남 최초로 공간지원 예산 1억원을 포함해 총 11개 마을학교 대상 2억7000만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소년과 윤정혜씨는 “마을학교 참여자 만족도는 2018년 84.3%에서 2020년 92.86%로 꾸준히 상승하며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