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와 허위정보를 구분하고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충남도의회는 김대영 의원(계룡·더불어민주당)이 ‘충청남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을 이해하고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말한다.
정부도 전 국민 미디어교육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과제를 담은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례안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과 교육·연구조사 등을 시행토록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했다. 교육 방법과 교재 개발·보급, 교원 연수 등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관련 연구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