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이 지난 13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저소득 청장년 1인 가구의 소득지원을 위해 소규모 농산물 수확 및 판매에 나섰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우울증과 심한 강박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상자 A씨는 취업이 어려워 작은 밭에 대파, 마늘, 양파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해 생활비를 마련해왔으나, 도움을 주던 지인과 연락이 끊기면서 수입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백석동 맞춤형복지팀은 A씨를 돕고자 대신 대파를 수확해 지역 내 식당에 판매한 대금을 대상자에게 전달했으며, 향후 우울증 치료 연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다양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