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충남도,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는 고용노동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12일 충청남도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위기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유진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보령‧서산‧당진 부시장과 충남일자리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행활환경시험연구원, 선문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충남산학융합원 등 8개 수행기관이 참석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 우려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정책과 연계해 일자리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2020년도부터 시작한 고용노동부 지원 최대 일자리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도-아산-보령-서산-당진 컨소시엄은 ‘위기의 굴뚝 일자리, 친환경 미래 일자리로 전환’을 목표로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328억원 등 총사업비 409억원을 투입해 연간 1100여 명 5년간 총 553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한다.
‘위기의 굴뚝 일자리, 친환경 미래 일자리로 전환’ 사업은 ▷고용안정망 강화를 위한 지역 일자리 맞춤형 거버넌스 운영 ▷탄소기반산업 고도화를 통한 위기산업 재도약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 등 3개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이자 위기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관련해 ▷고용위기 맞춤형 고용서비스(취업 알선, 상담, 구직장려금 등) ▷자동차부품산업 인적경쟁력 강화교육 ▷위기산업 재도약을 위한 인증지원(시험‧성능평가‧품질) ▷수소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 및 기술지원 ▷신성장산업분야 신사업 발굴 및 판로지원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연간 3억원씩 5년간 총 15억원을 투입해 매년 252개씩 총 12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은 “자동차부품산업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내연기관에서 미래전기차로의 급격한 변화에서부터 올해 반도체 수급부족까지 계속되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절실한 시기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돼 무척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의 모든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해 관내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