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세현과 ‘화보집’을 출간하기로 한 고소영이 ‘누드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과 화보집을 출간하기로 한 톱스타 고소영(31)이 ‘누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언론을 통해 고소영이 ‘누드집을 찍는다’는 식으로 보도되어 최근 연예계의 누드 열풍을 주도한 양상이 돼버렸기 때문.
그러나 이에 대해 고소영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고소영은 “요즘 제가 누드 화보집 찍는다고 해서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기사가 나올 수 있는가”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언론의 태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는데, “요즘 들어 많은 여자 연기자들이 노출수위를 높여 누드를 찍는다는 것을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글을 도용하여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 같다”면서 “‘연예인의 파격노출=상업적이고 금전의 이득’이라는 언론의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실에 입각하지도 않고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추측성으로 보도한다는 것은 대중매체로서 너무나 경솔하지 않는가”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한편 고소영은 이번에 출시될 화보집에 대해 “연예계 데뷔 10년을 기념하여 그동안의 활동을 함축시킬 수 있는 멋진 화보집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나타냈으며, “신문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파격적인 노출은 없다”면서 세간의 보도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