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타를 대상으로 한 이색 전시회가 마련된다. 6월4∼1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Best Star & Best Artist’ 전은 제목 그대로 평소 친분이 있거나 친근하게 여겨온 스타 17명을 작품 속으로 초대했다.
서양화가 김일해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인기가수 조용필의 공연 모습을 작품화했고 홍익대 미술대 이두식 학장은 개그맨 신동엽의 애교 섞인 표정을 화폭에 담았다.
수채화가 정우범은 탤런트 채시라의 앞모습이 아닌 뒷모습에 주목했고 영화 ‘취화선’에서 작가와 배우로서 호흡을 맞춘 김선두가 장승업 역의 최민식을 해학적으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