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연구원과 천안형 뉴딜정책의 핵심전략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형 뉴딜정책은 한국판 뉴딜에 대응해 천안시가 지역주도형으로 추진하는 뉴딜사업이다.
이날 토론회는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뉴딜추진단 원충희 지역균형뉴딜팀장의 기조강연, 충남연구원 이관률 책임연구원의 착수보고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작년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같은 해 9월 ‘2025년까지 9437억원 투자, 일자리 6295개 이상 창출’을 목표로 천안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 공모에 선정돼 디지털·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천안형 뉴딜정책 핵심전략 수립연구를 진행한다.
향후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발굴 및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녹색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판 뉴딜을 분석하고 충남형 뉴딜을 연계해 지역균형뉴딜 추진의 차별성을 도모하겠다”며, “산업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