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16일 브리핑을 통해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공장 내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469명 검사에서는 16일 13시 기준 38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89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아산시 보건소는 업체 종사자 및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 중 가족 감염으로 이화피닉스 요양병원 종사자의 확진을 확인했다. 곧바로 해당 병원 종사자 120명, 입소자 168명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전원 음성 확인됐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현재 해당 공장 관련 시설 16건에 대한 환경검체가 진행 중”이라면서 “아산시는 종사자 중 외국인의 경우 집단거주 여부 등을 추가 확인하였으며, 종사자 가족·동거인의 동선, 밀접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힘쓰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것으로 판단되면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