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1년 국기선양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전만권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시청 국장 4명과 시의원 2명으로 구성된 국기선양위원회는 국기의 게양일에 관한 사항, 국기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위원회는 오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2월22일부터 3월1일까지 천안시 관내 찢어지거나 오염된 태극기를 시민이 천안시청 SNS로 제보하면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훼손·오염된 태극기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일괄 수거해 태극기의 존엄성을 확인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혼인신고 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태극기 달기 및 보급 보조사업계획을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