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추모공원 봉안시설에 설치된 ‘하늘로 보내는 우체통’.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은 천안추모공원 봉안시설에 ‘하늘로 보내는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추모공원은 편지를 부착할 수 있는 ‘추모목’을 운영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편지가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하늘로 보내는 우체통’은 편지가 훼손될 걱정 없이 하늘나라에 있어 만날 수 없는 가족이나 친지, 지인에게 가슴에 담아두었던 그리운 마음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단은 우체통에 모인 편지를 정기적으로 책자로 발간하고 봉안시설 로비에 비치해 추모객들의 소중한 사연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공단은 직접 봉안시설을 찾아오기 힘든 추모객을 위한 추모공원 누리집(www.cfmc.or.kr/_chpark)에 ‘하늘로 보내는 편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