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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인협회가 펴낸 ‘충남문학대관’

충남지역 출신 활동·출향·작고문인 900여명 대표작 수록

등록일 2021년0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문인협회가 충남 출신 문인들의 대표문학을 조명한 ‘충남문학대관’을 발간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과 작고문인, 출향문인 등 충남 연고 900여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망라했다.

대관은 모두 4권으로 발행했다. 시, 시조, 아동문학, 수필, 소설, 평론, 희곡 등 7개 장르, 900여 편의 작품을 실었다. 만해 한용운에서부터 최근 등단한 신예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작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정우 충남문협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충남의 문학이 질적·양적 측면에서 성과를 축적하고, 동질의 문화권을 형성하는 1000여 충남문인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문학자료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충남문학이 독자성을 지켜가면서 한국문학의 중요자원으로 위치시키는 일에 나서겠다는 일념에서 마련된 특장사업”이라고 전했다.
 


편찬위원장을 맡았던 나태주 한국시인협회 회장은 소회를 밝히면서 “충남은 훌륭한 문인을 많이 배출했으며 지금도 많은 문인들이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언제부턴가 그 문인들과 문학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관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양승조 도지사는 “본 대관이 충남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문학의 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은 “근·현대 이후 충남의 문학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기념비적 금자탑이며, 충남문학을 집대성하고 문학의 지평을 열어가는 이정표”라고 축사를 남겼다. 

충남문학의 근간을 형성하며 문학을 사유하는데 기초가 되는 아카이브가 되겠다는 열정과 의지, 바람으로 만들어진 ‘충남문학대관’이 충남문학사에 하나의 족적을 남겼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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