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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외국인집단감염에서는 벗어났다’

상주BTJ열방센터 참석자 관련 22명도 확보해 5명 양성 등 조사·진단 진행중

등록일 2021년0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최근 일주일간(1월8일~1월14일) 코로나 확진자수는 모두 43명이다. 하루평균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타지역 관련 17명(40%)으로 제일 많고, 관내 종교시설에서 10명(23%), 외국인 집단감염이 2명(5%), 해외입국 2명(5%), 선행확진자 접촉 6명(14%), 미분류확진자 6명(14%)로 조사됐다.
 


상주BTJ열방센터와 관련 천안시도 중대본에서 전달받은 참석자 명단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중에 있다. 1월4일 1차로 12명을 확보했고, 13일 2차로 10명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22명중 12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5명, 음성 7명으로 판명됐다. 아직 검사받지 않은 10명중 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6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추적의뢰를 요청, 이중 3명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 3명은 조사중이다. 나머지 2명은 연락이 두절돼 지속적인 연락 시도와 미출국 사실확인 끝에 14일 밤 경찰을 대동, 주소지 현장방문 등 실사결과 타지역에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동남구청에서 지난 12일 확진자(788번)가 다녀간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확진자가 다녀갔던 2층 주민복지과 전직원 32명을 전수검사해 전원 음성이 나왔고, 확진자와 대면상담한 복지공무원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자가격리중에 있다.
 

▲ 14일 천안시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민·관합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 차단대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준비를 논의했다. 여기서 거리두기 완화 검토의견도 있었고, 종교시설 관리를 위한 전담팀 필요성도 언급됐다.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병천 외국인 관련 조치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그간 병천면 행정복지센터와 봉서홀 인근에 마련한 임시선별진료소 등을 가동해 관련자 4413명(외국인 3131명, 내국인 1282명)을 검사했고 누진확진자는 105명이었다. 다행히 지난 9일을 끝으로 추가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 잠복기간 등을 고려해도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불씨는 완전히 꺼진 것으로 판단했다.

A종교시설 집단감염 사항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월22일 첫 확진자(524번) 발생 후 1월14일까지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B교회 또한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530번)가 나온 후 지난 1월9일까지 20명이 추가감염됐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열흘간 임시폐쇄조치했고,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A교회 122명, B교회 97명 등을 진단검사했다. 다행히 두 교회 모두 12월29일 기점으로 자가격리중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어 추가확산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간 전파에 따른 감염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올해 천안시 확진자 102명중 절반에 해당하는 50명이 가족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가족간 감염이 30%였던 점을 고려하면 가정 내 코로나 전파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가정 내 방역대응방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손씻기 생활화 ▷주기적 환기 ▷음식 덜어먹기 ▷마스크 착용 ▷지인·친척 등 초대 자제를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 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족 모두 검사받는 등 가족간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천안시는 향후에도 요양·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종사자와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감염취약군을 적극 발굴하고 진단검사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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