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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영진 천안시의원, 5분발언 통해 지자체 예산지원 절실 호소

등록일 2021년0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이 바닥인데 문화예술을 즐길 처지냐고 하지만, 문화예술계의 심각성도 소상공인들 못지 않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취약계층은 소상공인들과 문화예술계라 할 수 있다.

문화예술계를 살리는 길은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과, 직접 경제적 도움을 주는 일이다. 특히 문화예술을 즐길 형편이 아닌 상황에서 ‘직접지원’이 더 나은 방향이 아닐까도 고려되고 있다. 문화예술계는 어떤 도움이든 ‘간절히’ 원하고 있다.
 


14일 유영진(국민의힘) 시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문화예술의 빙하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단상에 섰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공연, 진시, 축제 등이 대부분 취소되고 사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자제되고 있다보니 문화예술인들의 생계유지가 몹시도 어렵다. 이런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 문화예술계 존립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유 의원은 “문화예술의 빙하기라 불릴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이 무너지면 문화예술계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문화예술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윤동주, 이육사 등의 문학인들이 저항시로 대응한 것처럼 고난의 시기에는 오히려 문화예술의 활기가 필요하다. 유 의원은 “그럼에도 경제논리만 앞세우거나 방역만이 최고임을 내세워 문화예술의 가치를 폄하하거나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상황은 못내 아쉽다”고 전했다.

고사 직전의 문화예술계. 방관하고만 있으면 지역 문화예술의 명맥은 끊길 것이고, 시민들의 마음의 휴식처를 영영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유영진 의원은 “프랑스나 독일같은 문화예술 선진국들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특별예산을 ᅟᅧᆫ성해 대규모 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리 행정부도 지역 문화예술계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주고, 예산지원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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