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시 통합돌봄, 2차년도 성과보고서 발간

돌봄대상 노인건강 개선, 대상자 88.2% 사업에 만족, 내년부터는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포함

등록일 2020년12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지난 1년6개월간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 추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그 효과성을 연구한 2차년도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성과보고서는 돌봄대상 노인의 변화분석을 포함해 보호자, 지역주민 등 관계자에 대한 양적 설문조사와 집단면접조사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의 만족도, 효과 및 성과, 한계 및 과제 등을 제시했다.

먼저, 돌봄대상 노인은 선도사업 참여 전과 비교해 삶의 질, 사회적 안정감, 공동체 의식 등 7개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건강관련 삶의 질(4점만점)은 사전조사와 1차조사 모두 2.22점에서 2차조사 2.36점으로 향상됐다. 장기요양등급외 돌봄대상자의 기능상태(5점만점)에서는 사전조사 4.12점, 1차조사 4.50점, 2차조사 4.54점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돌봄대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도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88.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40점으로 높았고, 해당 사업이 노인들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기여한 정도도 3.80점으로 나타나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5.2%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받기를 희망하고, 79.6%가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국 노인형선도사업 현황과 비교분석한 결과에서도 프로그램 연계율이 93.6%로 전국평균 89.4%에 비해 높았으며, 돌봄대상자 1인당 연계프로그램 건수도 5.6건으로 전국평균 3.1건보다 많았다.  

연구를 수행한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사회복지학부 이용재 교수)은 2차년도 사업 성과로 이용자의 변화와 생활안정, 지역사회 계속거주 기여,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의 안정화, 지역사회의 다양한 돌봄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점모델 개발을 위한 방안으로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돌봄대상자의 특성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일상생활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과 보건의료의 경우 방문재활과 의료기관 이동지원사업을 중심적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천안시는 2020년 12월 기준 약 540여명의 노인을 돌봄대상자로 선정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장애인과 정신질환자를 포함한 융합형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모형이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