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하 道 청소년진흥원) 주관한 ‘청소년 정치참여, 충청남도 청소년이 만드는 미래!’ 온라인 포럼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포럼으로 추진돼 충청남도는 물론이고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온라인 포럼은 2020년 도 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에서 충청남도 15개 시·군 청소년 1995명을 대상으로 도내 청소년들의 정치참여 인식과 실태를 분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충남청소년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선거연령 하향으로 2020년 제21대 총선에 18세 청소년이 유권자로 첫 투표에 참여했으며, 현재 청소년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 사다리 4법’이 장경태(더불어민주당·동대문을) 의원으로부터 대표발의된 바 있다.
 

이번 연구위원으로 참여한 최현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선거연령 하향으로 청소년 정치참여를 위한 기반은 마련됐으며, 다양한 민주시민교육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으로는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으며 모의투표를 통해 실전적 경험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전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충청남도 청소년 기관들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부모님들과 긍정적이고 건강한 정치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이순종 충남여성가족정책관, 한영신(더불어민주당·천안2) 충남도의원 등 토론자들은 이번 연구로 청소년 정치참여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마를 뗀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청소년이 주도해 충청남도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