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단(단장 박광철)이 23일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20만원을 기부했다.
천안시 초·중·고교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 50여 명과 직원들은 2009년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시작으로 매년 참여해 올해 장학금 기탁까지 12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원어민 교사 조단 백웰(Jordan Bagwell)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천안시 학생들에게 도움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철 단장은 “특구사업단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장학금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고, 또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의 하나로 학교현장에서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소외 받는 아동을 위한 봉사 및 육아원 방문, 무료급식소 배식참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