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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2통 어르신들 “엄마는 작가”

차암2통 경로당 한글교실 작품집 ‘마음속에 핀 한글’ 발간

등록일 2020년12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차암2통 경로당 한글교실 작품집 ‘마음속에 핀 한글’


천안 부성2동이 차암2통 경로당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시, 일기, 편지 등을 모아 ‘마음속에 핀 한글’이라는 제목의 작품집을 펴냈다.

차암2통 한글교실은 2017년 2월부터 천안시에서 마을단위로 운영되는 유일한 한글문해 교육과정이다. 이번 작품집은 그간 어르신들이 틈틈이 썼던 글을 한데 모은 것으로, 중단된 학습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발간됐다.

작품집은 세 단락이며 62편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단락은 ‘나도 시인·화가’ 편으로 시 22편, 두번째 단락은 ‘내 마음’ 편으로 일기 28편, 마지막 단락은 ‘전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는 편지 12편을 수록했다.

윤은미 부성2동장은 “배우지 못한 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 배움의 길에 나선 늦깎이 학생인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서툴지만 숨김없이 써내려간 글들을 보면서 이제껏 살아오신 인생미학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집은 천안시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북(e-book)으로도 만들어졌으며, 24일부터 천안시청 홈페이지(www.cheonan.go.kr)–; 소식알림– e-book 자료실– 기타/일반– 기타자료에서 볼 수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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