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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읍·면·동장제 성공추진 이끈다

충남도, 11일 관계관 워크숍 개최… 직무역량강화 교육·간담회 등

등록일 2020년1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역 단위 최초로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충남도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개방형 면·동장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개방형 읍·면·동장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개방형 읍·면·동장제는 주민 주권 강화 및 주민 참여 욕구 증대 등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주민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공직 내부에 한정된 인력이 아닌 주민과 밀접한 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읍·면·동장을 발굴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19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제도‧정책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광역 단위에선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다.

도내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사업 대상지는 △공주시 중학동 △당진시 신평면으로, 도는 지난 11월 면접 시험 및 주민 심사를 거쳐 2년 임기의 개방형 면·장을 각각 선발했다.

공주시 중학동장에는 공주시 관광협의회장을 4년간 지낸 전홍남 씨가, 당진시 신평면장에는 당진군의회 의원을 지낸 최기환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전 동장은 △미래가 기대되는 중학동 △골목이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는 중학동 △축제가 있어 신바람 나는 중학동 △마을공동체가 협력하는 중학동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중학동을 목표로 내세웠다.

최 면장은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복지방문 지도 완성 △읍 승격 추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수매 원스톱 서비스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마을방송국 운영 △삽교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방형 면·동장 임용 후보자 2명, 전직 면·동장, 전문가, 도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워크숍은 도지사 접견, 교육 및 사례 공유, 관계관 간담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양승조(가운데) 충남도지사와 기념촬영.


이날 워크숍에서는 △충남 민·관 협치 현황과 과제 △자치분권과 읍·면·동의 변화 방향 등 개방형 읍·면·동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기초단위 운영 선례가 있었던 서울 금천구 독산4동 황석연 동장, 순천시 낙안면 신길호 면장 등 전직 개방형 면·동장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도와 시·군 관계관 간 간담을 통해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업 사항을 논의하고, 사전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 도입 방향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양 지사는 개방형 면·동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가 돼 줄 것을 당부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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