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 조이상(39) 소방교가 ‘2020년 제2회 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에서 자살예방에 헌신하는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하루 37명이 넘게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노력한 유공자를 위해 국회가 주는 포상이다.
조이상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자살시도 현장에 출동해 자살을 방지하는 등 자살예방활동에 힘썼다. 또한 한걸음 물러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소방에세이 ‘오늘도 구하겠습니다’를 출간해 2020년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조이상 소방교는 “이번 표창은 함께 출동하는 구조·구급대원들을 대표로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더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찬형 서장은 “조이상은 우리 소방서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