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읍 주민자치회(회장 안병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0년 성환읍 주민총회’를 실시한다.

이번 총회는 앞서 주민제안대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자치사업계획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되며, 문자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도 참여 가능하다.

모바일투표, 마을로 찾아가는 방문투표와 함께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남서울대학교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과 함께하는 주민투표도 진행한다.

자동차극장은 사전에 문자로 1일 선착순 100대씩 신청받으며, 참가자들은 주민총회 홍보영상과 제안설명 영상 시청 후 주민투표에 참여하고 무료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안병순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투표, 찾아가는 투표, 홍보영상 등을 통한 비대면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투표에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현 성환읍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과 자동차극장 장소를 협조해주신 남서울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회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마을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천안 성환읍, 주민제안(창안)대회 성료
 

▲ 천안시 성환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주민제안(창안)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성환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제안(창안)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4년째 개최되고 있는 주민제안(창안)대회는 주민들이 지역의 불편사항 개선과 발전방향에 직접 의견을 제안하는 행사로 2019년엔 326건, 올해는 374건의 의견이 제출됐고 이중 주민 17명이 본선에 올라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본선에서는 윤철상 충남도의원, 김철환·육종영 시의원, 유관형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성환읍 주민자치회 안병순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은 ‘성환배의 홍보를 위한 광고판을 고속도로와 철도 주변에 설치’, 금상은 ‘성환지역의 인도, 신호등, 펜스 등 안전을 위한 시설 재정비로 살기 좋은 성환을 만들자’가 차지했으며, 모두 17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안병순 회장은 “2017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총회 의제와 주민자치계획, 그리고 참여예산사업에 반영하고 있다”며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해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성환읍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수제안은 향후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