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점석 소방위가 발명한 하늘색 모형만 발명 점검기구(맨 오른쪽).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 김점석 소방위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국민안전발명챌린지에서 ‘소화전 배수확인점검기구’를 발명해 은상을 차지했다.
국민안전발명챌린지는 소방청·경찰청·해경청·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국민안전발명챌린지는 재난·안전분야에서 즉시 현장적용이 가능한 국민안전 아이디어를 채택하고자 열렸다.
▲ 김범석(차암119안전센터 부센터장) 소방위.
차암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인 김점석 소방위가 챌린지에 제출한 작품은 ‘소화전 배수확인점검기구’다. 소화전의 소방용수를 사용하다 보면 침전물과 물때가 생겨 자동배수밸브가 막히고 고착돼 배수가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소화전의 몸통배관은 내부상황을 알 수 없는 밀폐된 구조로, 육안으로 배수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배수불량으로 인한 소화전 고장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고장원인을 개선하고자 체인지밸브, 휴대용 배수펌프, 실리콘 호스 등으로 구성된 점검기구를 발명해 소화전 내 잔수를 확인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김점석 소방위는 “배수확인점검기구를 통해 겨울철 동파로 인해 발생되는 수억원의 소화전 교체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방의 3대요소인 소방용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