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갈대 속에 잠긴 빛무리

등록일 2020년11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분명히 해인데, 왜 달같이 보였을까. 착각일까.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각, 천안 외곽에서 바라본 해는 한껏 감성적.
강렬함이 갈대를 만나서 화학작용이라도 한 것인지. 
어느 순간 바람결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가 은백색의 빛을 뿌렸다.
바다의 해가 파도에 부셔져 산산이 흩어지는 빛의 포말처럼..

강함이 부드러움 속에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든다.

2020.11.9  푸솔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