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화 천안제일고 신임감독.
천안제일고(교장 변영우) 축구부가 11월1일 자로 조종화(전 수원FC 감독대행) 감독을 선임했다.
천안제일고에 따르면 조종화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출신으로, 선수 시절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묵직한 축구를 하며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시절을 마감하고 2004년 수원시청 코치를 시작으로 수원FC 수석코치, 연변FC 수석코치 등 프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조종화 감독은 “프로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마감하고 원래 꿈꾸던 학생선수를 가르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학원축구 최강팀인 천안제일고에 선임돼 부담도 크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근 3년간 천안제일고 축구부는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3회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구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화끈한 공격축구로 고등학생 축구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천안제일고 축구부는 경남 창녕에서 열리는 전국 초중고리그 왕중왕전(11월13일~)에 출전할 예정이며, 조종화 감독은 왕중왕전 이후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안제일고 축구부는 현재 고1,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특기자를 모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