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9일 시청 봉서홀에서 올 여름 집중호우로 천안지역에 발생한 호우피해복구 현장에 도움준 자원봉사자와 군인, 공무원들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의 좌석간격을 띄우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자원봉사자 101명, 구호물품 기부자 14명, 경찰 등 유관기관 7명, 청소·방역분야 유공자 8명, 군인 21명 시청 공무원 42명이 수상했다.
시는 지난 8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4000여명이 넘는 수해복구 동참자들의 도움과 위문품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재민들이 안정을 찾고 피해지역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천안지역에 발생한 호우피해는 아직 모든 것이 복구되지 못했지만 긴급복구활동에 동참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그 상처가 치유돼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을 원동력삼아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