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의원은 ‘아산시 아동복지교사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원은 21일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에서 권고하는 공공형 일자리 정규직화’ 직종이지만 아산시 정규직 전환 제외업종으로 심의된 아동복지교사의 근로형태에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김영애 의원에 따르면 아동복지교사는 아산시청에서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지역사회복지사,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주 25시간을 근무하는 전일제 교사,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주 12시간을 근무하는 단시간제 교사로 구분된다고 밝혔다.

김영애 의원은 “지역사회복지사는 아동복지교사의 노무관리, 지역아동센터 관련 행정업무를 하고, 전일제 교사 및 단시간제 교사는 센터아동들의 학습관리 및 생활안전을 지도한다”며 “센터에 근무하는 아동복지교사는 주로 학습지도 위주로 채용되지만 실제는 센터이용아동들의 학습관리, 생활안전지도, 급·간식 지도, 관찰일지기록 등 센터 행정업무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런 중요한 업무를 하는 아산시 아동복지교사들은 정부권장 지속사업임에도 불구 1년 단위 사업진행 하다보니 경력단절 뿐만 아니라 생활임금도 적용받지 않아 저임금에 시달리며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아산시 비정규직 지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동복지 교사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한바 있다. 충남 몇몇 시군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거나 검토중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들은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교사에 대한 정규직 전환지침을 적극 반영해, 현재 충청남도에서 금산과 아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지역사회복지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애 의원은 “아동복지교사는 가까운 천안시와 예산군 등 많은 시군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불안 없이 안정되게 근무하고 있다”며 “현재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아산시에서 근무하는 아동복지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시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