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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제가 나오니까 행복하십니까”-개그프로 ‘삼자토론’에 민노당 권영

등록일 2003년05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MBC ‘코미디하우스’의 인기코너 ‘삼자토론’에 출연한 민노당 권영길 후보(오른쪽)와 김학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코미디하우스’의 정치풍자 코너 ‘삼자토론’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권영길 대표는 5월10일 방송에서 자신을 성대모사한 개그대통령 후보 김학도를 지지하는 찬조연설을 맡았다. 이번 출연은 이들이 한 인터넷신문과 인터뷰 도중 김학도가 권 대표에게 ‘삼자토론’ 출연을 요청, 이후 권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김학도는 ‘삼자토론’에서 권 대표가 지난 대선 후보 토론 때 사용한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졌습니까?”라는 멘트로 인기를 모아왔다. 방송 이후 민노당측은 진보정당을 처음으로 코미디 소재로 했다는 사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김학도는 민노당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등 권영길 대표와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길 대표는 연설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의 권영길 신드롬이 김학도 신드롬으로 이어져 개인적으로 반갑다”고 운을 뗀 후, “출연하는 세 후보가 모두 훌륭하지만, 김학도 후보가 제일 옳은 말만 하기에 나는 김학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부터 정치 풍자 코미디가 하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이런 코너가 생겨 너무 반갑다”면서 “자신의 출연으로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미디하우스’의 ‘삼자토론’은 개그맨 박명수 배칠수 김학도가 지난 대선 당시의 이회창-노무현-권영길 후보를 성대모사하여 화제를 모은 코너이며, 최근 방송시간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서 골든타임인 저녁 7시로 옮기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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