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산신도시 재추진을 위한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지난 2011년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에서 축소 제외된 이후 높은 개발압력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됐다. 그러나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명품신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면적 357만㎡ 규모로 2만7572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는 유일한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승인권자는 국토부장관이며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신규투자 발표, R&D 집적지구 지정 등 국가계획 및 주변 지역의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중부권 최대의 거점도시로 육성될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앞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완료 후 2021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공사를 착수해 2027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주변 개발과 연계된 개발계획 수립과 구역 외 인근 지역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 문화시설 확충, 물순환체계 구축 및 취락지구 주변에 대한 개발계획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명품 아산신도시 조성을 위한 차별화된 개발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오세현 시장은 “명품 아산신도시 조성을 위한 청신호가 켜져 다행”이라며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품격 있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