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토리컴 관계자로부터 산업폐기물에서 회수한 금과 백금 등의 귀금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7월28일 둔포면에 있는 ㈜토리컴(대표 이원춘)과 음봉면 소재 ㈜이티에스(대표 윤진국)를 차례로 방문,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기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리사이클 전문기업 ㈜토리컴은 산업폐기물에서 금, 니켈 등 유가금속 자원을 회수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재기업으로 국내 최초 분쟁광물 비사용 인증(CFSI)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현장간담회에서는 신규사업 및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토리컴의 각종 인허가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도한 오 시장은 기업인의 눈높이에서 신규 시설 증설 시 제기될 수 있는 문제 예방, 관련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시 관할 사항이 아닌 타기관 인허가와 관련해서도 원활한 처리와 소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행정 노하우를 전달하고, 관련 부서의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이티에스는 지난 7월1일, 아산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설립하며 151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은 기업이다. 전기자동차 및 모바일용 2차 전지 등의 자동화장비 제조기업인 이티에스는 2014년 직원 8명으로 시작한 소기업이었으나, 현재 연매출 421억원, 직원수 130여명에 이르는 등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상반기 증설 예정인 제2공장 계획 검토와 더불어 대기업 협력사 등록 계획 등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티에스에서는 간담회 후 기업활동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관내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해 마스크 1만장을 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 성장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사회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도시 성장에 따른 시민 행복도를 높이려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아산으로서는 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주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와 660만 달러 투자 협약을 한 ㈜빔보QSR 등을 찾아 투자과정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원스톱 행정처리 등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