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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찾은 김부겸, 동서횡단철도 신속추진

혁신도시지정, 교통기반시설 확충, 미래첨단산업 거점 조성 추진약속

등록일 2020년07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8.29전당대회 당대표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1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전 의원은 ‘혁신도시 지정문제, 교통기반시설 확충, 미래첨단산업 거점 조성’ 등 세가지 지역 주요현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기반이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아산~천안~청주공항~문경~울진)와 충청산업 문화철도(부여~청양~공주~세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시 지역요구 반영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아산국립종합병원 설립

16~17 양일간 충청권을 방문하는 김 전 의원은 18~19일에는 경남과 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기자회견 전문>

먼저 충절의 고장, 충남을 방문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충남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서 나라와 국민을 지킨 독립운동의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이순신, 유관순, 윤봉길, 한용운의 고장입니다.

충남은 국도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서해안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지역으로서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남지역의 교통기반 시설을 비롯한 SOC 확충과 생태·환경 친화적인 산업육성은 국가경제 전반에 걸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우선 충남도민들께서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세 가지 현안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혁신도시 지정문제입니다.

충남은 세종시가 분리되면서 지역총생산(GRDP)가 25.2조원, 인구가 13.7만명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로 거듭나면서 충남지역에선 혁신도시를 지정받지 못하는 불이익도 받았습니다.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정이 뜻을 모아 연내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때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충남의 교통기반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을 연장하고 서산, 아산, 천안, 청주공항, 문경,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및 보령에서 부여, 청양, 공주, 세종을 잇는 충청산업 문화철도 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주, 보령, 논산, 계룡, 부여, 대전, 보은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개설해 내륙지방의 항만 접근성을 드높이고 광역 경제·문화·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충남이 제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아산KTX 역세권 R&D집적지구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스마트모빌리티가 자리하는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고, 충남 수소에너지전환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산시에 중부권 거점 국립종합병원을 설립하는 것도 당·정이 함께 챙겨보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요즘 불미스런 일로 우리 당이 176석을 몰아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다준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중요합니다. 고소인에 대한 위로와 연대도 필요합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은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 더 고른 기회를 책임져야 합니다. '책임국가'실현을 뒷받침하는 ‘책임정당’을 제가 이끌겠습니다. 뿌리깊은 불평등·양극화 구조를 개혁해서 다음 세대에게 희망찬 미래를 전하겠습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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