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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외국인 5개사와 투자협약 체결’

5개기업 천안 관내 900억 투자에 205명 신규고용 기대

등록일 2020년07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오전 충청남도 대회의실에서 외투기업 5개사 CEO와 6500만불 상당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는 9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투자 우량기업 5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천안시 외국인 투자기업 5개사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5개 외국인 투자기업은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외국인 투자기업은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10만2181㎡ 부지에 외국인직접투자(FDI) 6500만불 등 총 900억원을 투자하고 205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천안시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5개 외국인 투자기업은 ▷최첨단 변압기 및 산업자동화기계를 생산하는 스위스 기업 ‘ABB파워그리드코리아(주)’(대표 최석환) ▷포장 레이블을 생산하는 캐나다 기업 ‘한국CCL레이블’(대표 최성덕)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일본기업 ‘미쓰비시가스케미칼(삼영순화)’(대표 권정) ▷반도체 전기 절연체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 ‘메르센코리아’(대표 최종호) ▷반도체, 이차전지 카메라 모듈 등 테스트용 핀을 생산하는 대만기업 ‘메가터치’(대표 박영열)이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ABB파워그리드코리아 주식회사는 2019년 ABB코리아에서 분사돼 ABB파워그리드코리아를 신규법인으로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천안외국인투자지역(성성동) 내 1만8828㎡ 부지에 FDI 2600만불 등 모두 313억원을 투자해 변압기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한국씨씨엘레이블 주식회사는 천안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성남면) 내 1만2398㎡ 부지에 FDI 500만불 등 60억원을 투자해 레이블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한국의 삼영순화(주)의 지분을 보유한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은 천안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성남면) 내 2만7313㎡ 부지에 FDI 1500만불 등 총 2500만불을 투자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능성 화학제품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의 지분을 소유한 삼영순화(주)는 1989년 설립돼 현재 천안 5산업단지에서 자가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공장 운영때 신규고용 30명 등 102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은 5산단 외투지역(FIZ) 마지막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해 5산단 외투지역 분양율 100%(총 16개사 분양 완료)에 기여했다.

이로써 5산단 외투지역 토지매입비는 임대면적과 임대율에 따라 국비가 지급되므로, 시는 5산단 외투지역 미분양을 해소하며 국비 46억74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메르센코리아는 천안외국인투자지역(백석동) 내 2만3825㎡ 면적의 부지에 FDI 900만불 등 모두 108억원을 투자해 실리콘 웨이퍼 생산공정에 필요한 단열재 및 그라파이트 부품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메가터치는 대만계 외투기업으로 천안 외국인투자지역(백석동) 내 8950㎡ 부지에 FDI 300만불 등 12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테스트용 핀 제조공장을 구축한다.

박상돈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천안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천안시는 이들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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