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동측에서 서측으로 관통하는 곡교천과 남측으로 연결하는 온양천 통합 정비를 통해 도시의 녹지, 생태, 환경의 중심축이 되는 하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온양천과 곡교천이 주변 도심과 어우러지는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오세현 시장은 6월30일 원도심 재생의 핵심사업 대상지 가운데 한 곳인 온양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조속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온양천 일원은 아산시에서 추진 중인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도시 개발사업, 민간에서 추진하는 모종1·2지구 도시개발사업, 풍기역 확정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아산시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재해 안전성 확보와 수변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충청남도에서 시행한 2021년 지방하천사업 공모에 온양천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했으며, 아산시장을 비롯한 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2021년 지방하천사업 대상지로 온양천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온양천 정비사업 구간은 2025년까지 확보한 도비 193억원에 시비를 포함한 총 298억원을 투자, 신동교(아산IC연결) 상류~금곡천 합류부까지 2.88km구간에 대해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곡교천 합류부~신동교 상류 1.1km 구간은 2016년 환경부 공모를 통해 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온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실시설계 중으로 총사업비 216억원을 투자해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오세현 시장은 현장에서 ”선제적 행정과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인접 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자연친화적으로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온양천의 본류 하천인 곡교천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곡교천 르네상스 계획’의 중심축으로, 올해 1월 국가하천 승격과 동시에 탕정지구 구간에 대한 국비확보 등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아산시는 동측에서 서측으로 관통하는 곡교천과 남측으로 연결하는 온양천 통합 정비를 통해 도시의 녹지, 생태, 환경의 중심축이 되는 하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을 확보, 시민이 즐겨 찾는 활력 넘치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