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의료진들의 폐암수술 장면.
충남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과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병원에서 대장암, 폐암으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수술 및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요법 시행률,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절제술의 완전성 평가 기록률, 암 관련 전문의의 암병기 기록률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수술 및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요법 시행률,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절제술의 완전성 평가 기록률, 암 관련 전문의의 암병기 기록률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백무준 암센터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대장암과 폐암 치료역량이 매우 우수함을 매년 공인받고 있다”며 “자만하지 않고 지역 암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더 연구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역시 ‘대장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단국대병원은 대장암‧폐암의 수술과 치료실력을 평가하는 항목 대부분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평가가 시행된 이후 대장암은 6회 연속, 폐암은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대장암은 동일규모의 종합평균(99.36)보다 높고, 전체평균(97.11)보다 높은 99.43점을 받았다.
단국대병원은 2013년부터 말기 대장암 환자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복막절제술과 복강 내 온열 항암치료(HIPEC)’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말기 대장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암치료 분야에서 매년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암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및 재활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분야 의료진들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공사중인 암센터가 2021년 완공되면 중부지역 암 환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환자별 맞춤치료와 다학제 진료로 높은 치료성과를 자랑하며, 2013년부터 말기 대장암 환자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복막절제술과 복강 내 온열 항암치료(HIPEC)’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말기 대장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고 있다. 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가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는 폐암센터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초음파기관지내시경(EBUS)을 도입하고, 최신 음압환기 시설을 설치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지내시경센터를 운영하며 폐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