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1일 개봉, 불교영화다 반불교영화다, 좋은 영화다 안 좋은 영화다 등 다양한 논란거리를 낳고 있는 영화 ‘동승’(감독 주경중)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1천만원 고료 감상문을 모집한다.
특히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예상문제로 빈번히 출제되고 있는 함세덕 원작의 희곡 ‘동승’을 영화로 직접 관람하고 감상평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번 행사는 얼마 전 영화 홈페이지에 자신을 모 고등학교 국어교사라고 밝힌 현직교사가 “벌써 몇 년째 함세덕의 ‘동승’이 수능 예상문제의 지문으로 나왔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영화의 흥행을 등에 업고 수능에 나올 것 같다”면서 “영화 시나리오를 보내줄 수 있겠냐”며 게시물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된 것.
더불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들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동승’을 통해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기간은 5월10일(목)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 littlemonk.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