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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과 국회의원들 “열심히 협력합시다”

천안시장과 갑·을·병국회의원 상견례 겸 간담회…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 협력 최선

등록일 2020년05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일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박완주(천안시을) 국회의원과 문진석(천안시갑)·이정문(천안시병)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역현안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 예전에는 상견례로 4년(임기)에 한번 가졌던 자리지만 요즘은 1년에 한두번씩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반갑습니다.”

5일 천안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천안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과 갑·을·병 지역국회의원이 만났지만, 한편으로는 미래통합당 박상돈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간 만남의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3선에 성공한 박완주(천안을) 국회의원과 초선이 된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긴장되고 어색한 상견례는 아니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전 시장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없었다. 천안시 국·소장들이 정부예산 확보사업들을 열거하며 이해를 구했고, 국회의원들이 궁금증을 묻거나 현안사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시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미래성장동력산업, 도시재생, 문화·체육분야 등 2021년 국비확보 대상 75개 사업, 9724억원에 대한 추진상황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확보가 필요한 주요사업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2500억원 ▷천안~아산 고속도로 건설 1500억원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공정기반구축 583억원 ▷입장~진천 국도 건설 300억원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30억원 ▷천안역사 시설개량 50억원 등으로, 시는 해당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 그리고 가교역할을 당부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현안사업 등으로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없었다.
 

박완주 의원이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현역의원답게 북부 4개읍·면을 중심으로 한 을지역구의 현안사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조율하고 주문했다. 한들초등학교 통학로 문제를 비롯해 탄약창 부지사용, 승마공원 유치, 성거산성지 주차장 확보방안, 도서관 건립, 관광덕장 수요조사를 통한 확보 등을 언급했으며 “북부지역에도 노인들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요구했다.

갑지역구 문일석 당선자와 병지역구 이정문 당선자는 자신들의 공약사항과 관련된 문의와 당부를 꺼내며 “오늘 언급된 국비확보 등이 필요한 사업들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의견에 경청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왼쪽)과 구만섭 부시장.

한편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지 한달도 안된 상황에서 간담회를 능숙하게 주도했다. 을지역구 국회의원 두번과 관선시절 충남도내 시장·군수를 역임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박완주 의원에게 성환종축장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천안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없다”며 “종축장 이전으로 127만평의 국유지가 생겼는데 4차산업 관련한 유치도 좋지만 부가가치가 특별히 높은 국가전략산업 유치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국회의원들에게 당선을 축하하고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 협력을 희망했다.

박완주 의원도 “밖에서 당이 다르다고 우려하는데, 천안시민을 보고 뛰는 것이지 당 보고 하겠느냐”며 천안시 발전에 필요한 국비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돈 시장, 국비에 잰걸음
예산확보회의, 도청방문, 국회의원간담회에 이어 중앙부처 방문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천안시가 6일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달 23일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보고회에 이어 이날 관계공무원 20여명과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방문해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총사업비 12조3091억원 중 내년도 국비 5729억원을 정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천안~아산고속도로 건설 1500억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2500억원 등 주요 국가사업을 비롯해 입장~진천 국도건설 300억원, 직산~부성 국도건설 120억원 등 지역 간 연결도로망 확충사업을 건의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00억원과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3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천안공고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30억원, 천안역사 시설개량 50억원 등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환경부에는 9건, 451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65억원, 입장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사업 59억원, 풍세면 하수관로정비사업 48억원, 정밀조사 결과 노후·불량구간 성정 천안천상류 처리분구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 26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천안시는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충남도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지역현안과 주요사업을 방문·설명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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