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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천안은 독점, 아산은 분배’

3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천안과 1석씩 나눠진 아산, 천안시장보궐선거는 미래통합당으로 넘어가

등록일 2020년04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총선 역사상 처음으로 충청남도 내 전체의석의 과반인 6석을 얻었으며, 그중 천안은 갑·을·병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맨왼쪽부터 문진석(천안갑), 박완주(천안을), 맨오른쪽 이정문(천안병)>

4.15총선은 ‘코로나 바람’이 불었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 코로나 감염병을 잘 대처한 나라로 외신평가가 이어지면서 현 정부와 여당의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의석수를 갖게 됐다.

천안 또한 갑·을·병 선거구 3석 모두 민주당 차지가 됐다. 갑구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문진석 후보가, 을구는 3선에 성공한 박완주 후보가, 그리고 병구는 변호사 출신의 이정문 후보가 각각 의원배지를 거머줬다.

을구와 병구는 표 차이가 있으나 갑구는 문진석(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범철(미래통합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띠었다. 오히려 신 후보가 약간의 우세를 점했지만 막판까지 표를 확인한 결과 미세한 차이로 문 후보가 승리했다.
 

그래도 미래통합당은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상돈 후보가 당선되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보궐선거도 박빙의 표차를 보이면서 양측 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고, 마지막에 박 후보가 0.61%(1920표) 차이로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아산에서는 기존 현역의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명수(아산갑)

강훈식(아산을)

‘아산갑’은 이명수(미래통합당) 후보가, ‘아산을’은 강훈식(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의원의 아성이 얼마나 튼튼한 지를 보여줬다. 물론 이명수 후보는 아산시장 출신의 복기왕 후보를 만나 막상막하의 접전끝에 불과 0.7%(564표) 차이로 추격을 뿌리쳤고, 이로써 이명수 후보는 ‘4선의 힘’을 가질 수 있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처음부터 큰 표차로 선두를 달리면서 일찍부터 당선이 유력한 상황. 밤 9시를 넘기며 축제분위기에 젖었다. 재선에 성공한 강 후보는 “이제는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초선의원과 중진의원을 이어주는 미드필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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