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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참신한 인재찾기’ 가능할까

‘남탓에만 열올리는’ 구태정치, 이제는 정책·자질선거 필요해

등록일 2020년03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주장하는 것은 무엇일까.

23일 충남도내 11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도당 회의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여기서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과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국정농단·민생파탄·전쟁위기로 점철된 이명박·박근혜 시절로 퇴행할지 전국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의 시대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반면 23일 천안 선거구에서 공천받은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또한 천안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 위한 선거”라고 했다. 이들은 “현실을 무시하며 철저히 이념에만 경도된 문재인 정부와 원도심공동화, 미래성장동력 부재, 불편한 대중교통 등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천안을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후보 합동기자회견.

미래통합당 천안후보 합동 기자회견.


정당이 다르고 경쟁관계에 있다 보니 보고 듣는 것도 정반대요, 주장하는 것도 180도 다르다. 공통점이라면 ‘남 탓’을 한다는 것인데, 이들에겐 옳고 그름이나 사실관계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생존의 문제가 더 크다.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지난 6년간 천안은 시장, 3명의 국회의원, 도의원이 전부 민주당 소속이었다며 “그러나 잘 한 것 하나 찾기 힘든 총체적 무능의 연속”이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 전의 상황은 미래통합당이 강세를 보이며 시정을 이끌기도 했다. 굳이 평가를 하자면 ‘오십보, 백보’다.

이런 정치실태를 잘 아는 유권자는 정치인들의 ‘입’을 쳐다보지 않는다. 말을 잘한다고, 아니면 말로써 약속한다고 그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한때 천안·아산 지역사회는 시민단체가 정치에 열심히 관여하기도 했다. 여러 현안들을 시민참여방식을 통해 의제로 끌어내고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해결책이 뭐냐고 묻기도 했다. 후보공약은 메니페스토를 통해 분석·평가해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임원이나 장들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면서 시민단체의 입김은 현저히 위축돼 버렸다.

이번 4.15 총선을 맞이해 각 정당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새로운 정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경선과정이나 상대를 공략하는 방식에서 이미 ‘구태’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더욱 이번 선거에서는 ‘참신한 인재찾기’가 중요해졌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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