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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 대응위해 고군분투

코로나19대책반 가동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유지

등록일 2020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코로나환자 첫 퇴원 기념촬영.


“시민들의 격려로 코로나는 극복될 것이다.”

격려편지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 각종 기금·물품 후원은 물론 방역 등에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방역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코로나19대책반에 11개팀 353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는 물론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소독, 자가격리 지원 및 관리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선별진료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없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5개반 12명은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해 신속하게 민원대응을 하고 있다.

3월15일(일) 0시 현재 천안코로나 천안확진환자는 모두 97명으로, 검사중에 있는 사람이 152명,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이 7203명, 완치(퇴원)가 10명에 이른다. 한때 하루 24명까지 발생했던 확진자는 3월9일부터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가 늘었을 뿐이다. 줌바활동에 의한 감염이 높은 천안은 확진자의 나이도 30대에서 50대가 66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확진자의 대부분도 여성(70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262명으로 자가격리 179명, 격리해제 1012명, 병원격리 71명으로 나타났다.
 

착한임대인운동 ‘203개 점포 동참’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자.’

천안시의 ‘우리동네 착한임대인 찾기’ 운동이 추진한지 7일만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착한임대인’ 사례를 신청받은 결과, 임대인 41명이 임차료 인하운동에 동참했다. 이들 203개 점포가 임대료를 10%에서 전액, 최소 2개월에서 2년까지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중앙시장상가 임대인을 시작으로 신부동상점가, 신방동 상가, 성정동 등으로 퍼진 임대료 인하운동은 천안 전역에서 적게는 1개, 많게는 30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임대인이 동참하고, 임대인을 칭찬하는 임차인의 전화와 인증글도 이어지고 있다.

신방동에서 30개 점포를 임대하고 있는 A씨는 2달동안 모든 점포 임대료를 10% 인하했다. 신부동의 B임대인도 한달 임대료를 임차인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두정동 C임대인은 월세날짜를 15일 미뤄주고도 천안에 확진자가 나오자 15일 더 미뤄주기로 했으며, 불당동의 D임대인도 8월까지 30% 가까이 임대료를 내려주며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로 돌아서면 경제관련 단체와 착한임대인 운동 캠페인, 우리동네 착한임대인 찾기 등과 관련해 표창 수여, 인센티브 부여 등의 혜택을 모색할 계획이다.

임대료 인하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임대인은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유통팀(☎521-5609)로 문의하면 된다.
 

다문화가족들 ‘면 마스크 제작기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 직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400매를 12일 천안시에 전달했다.

센터는 방문교육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는 전화상담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을 일시 중지하고 있다.

이에 센터 직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은 마스크 품귀현상 속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 면 마스크 400매를 제작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이 희망백신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쓰는 시 콜센터 직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윤연한 센터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으로써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이런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승객 급감, 시내버스 감회운행


천안시는 코로나로 인해 버스승객이 급감하자 시내버스 감회운행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승객이 기존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승객의 안전과 운수업체의 경영손실을 줄이기 위해 3월10일(화)부터 22개 노선 시내버스에 대해 운행횟수를 감회하기로 했다.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3월23일(월)부터는 정상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감회운행은 노선별로 ▷1번=84.5회→47.5회 ▷2번=82회→48회 ▷3번=63.5회→39회 ▷7번=81회→40회 ▷11번=91.5회→49회 ▷12번=149.5회→85.5회 ▷13번=90회→56회 ▷14번=102회→56.5회 ▷20번=61.5회→39.5회 ▷81번=56.5회→45.5회 ▷90번=67회→34회 ▷200번=45.5회→26회  ▷201번=41.5회→20.5회 ▷400번=75.5회→40회 ▷401번=18.5회→13회  ▷800번=46회→23회로 감회운영한다.

학생노선인 91번, 92번, 94번과 성환을 운행하는 110번 노선(100번노선 이용)은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천안시와 아산시를 운행하는 900번과 910번 노선에 대해서는 기존 평일과 주말에 운행하는 시간이 달라 평일 운행시간을 주말 운행시간으로 대체해 운행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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