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코로나 사태… 방역만 잘 해도

개개인 예방수칙 외, 방역철저로 극복 기대

등록일 2020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를 막기 위한 방역은 천안에서 전방위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며, 예방의 첫걸음은 방역이다. 마스크나 손씻기 등은 사람 개개인이 할 일이라면, 방역은 그 사람의 주변환경에서 발생할 감염을 차단시켜 준다.
 

민·관의 대대적인 합동방역

관내 아파트단지 방역소독현장을 찾은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천안시 민·관 360여명이 대대적인 합동방역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긴급지원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96명의 이동경로에 대해 당일 방역을 완료했고, 공중과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시내 중심가에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취약지에 대해 매일 보건소 방역기동반, 시민안심기동방역단, 자율방재단, 소독차량 방제팀, 생활치료센터 인근지역 방역팀, 드론 방제팀 등이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방역기동반은 민간단체와 5개 권역으로 나눠 2인4조, 5인5조로 편성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서북구 공공기관, 공중이용시설을 비롯해 PC방, 헬스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기차역, 전철역, 지하상가, 종합터미널, 전통시장에서 집중방역을 펼치고 있다. 또 대중교통시설, 버스 내부방역 395대(시내버스 3개회사)와 확진자 이동경로 집중방역 등 시 전역에 대한 꼼꼼한 방역으로 바이러스 전파 확산을 예방하고 조기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인 2조는 어린이집 662개소에 2차 방역까지 실시하며 개학을 앞둔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썼다.

시민안심기동방역단은 불당동, 백석동, 성정동, 쌍용동 위주 확진자 발생 도심 생활권에 대한 소독을 펼쳤고, 소독차량은 천안우정공무원교육원 주변, 생활치료시설 일대, 대학교와 원룸 주변을, 방역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한 방제도 생활치료센터와 대학교 주변에서 실시됐다.

읍면동별 자율방재단은 1일 300명 외에도 자발적으로 모인 주민까지 방역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각 30개 읍면동 공원, 버스정류장, 경로당, 운동기구 등 코로나19 취약지와 민원발생지에 대한 소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조기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방역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우려 높은 취약계층 방역에 만전

코로나 감염우려가 높은 요양시설 등 노인생활(이용)시설 249개소 대상으로 천안시가 감염예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노인생활시설에 손소독제 1647병, 내·외부용 소독살균제 2732병 등 방역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입소자(이용자)와 종사자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대응지침을 안내했다.

또 요양원 종사자 중 감염관리 전담직원을 지정해 입소자·종사자 1일2회 발열 확인, 의심증상자 격리공간 확보, 방문객 제한조치, 자체방역 등 감염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능동대처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했으며, 비상연락망 유지, 시설 모니터링 등 감염예방 지원 및 상황을 대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노인생활(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는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 662개소를 대상으로 2차 일제소독에 나섰다. 지난 2월29일까지 1차소독에 이어 마스크와 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예방물품도 지원한 바 있다. 관내 어린이집은 이달 22일까지 휴원한 상태로, 지난 11일에는 2차로 손소독제 9886개를 배부했다. 

관내 대학들이 오는 16일 개강을 앞둔 가운데 천안시가 캠퍼스 밖 중국인 유학생 개별 숙소와 주변 도로들까지 방역대상을 확대했다.

천안시는 지난 4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자율 격리되고 있는 기숙사 주변과 대학 캠퍼스 주변 원룸 등에 방역작업을 했으며, 권역별 주1회 특별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학교 기숙사 대신 개별숙소에서 격리중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 점검반이 매일 2회씩 방문점검하고 있다.

5일 현재 출국했다가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422명이다. 이중 기숙사 또는 자가에 격리중인 학생은 210명이며, 212명은 입국 이후 증상 없이 2주가 지나 이미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주변환경 방역에 ‘다양한 참여’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10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청소년지도자들로 구성된 ‘상상꿈터 방역봉사대’(대장 송노한)를 구성했다.

‘상상꿈터 방역봉사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방역봉사를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PC방, 코인노래방, 만화 카페 등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손잡이, 난간 등을 소독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룡동 자율방재단(대표 신용산)이 12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상가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을 집중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청룡동 자율방재단은 2인 1조 2개반을 편성해 소독장비 40L 2대를 이용, 코로나19 종식 선언시까지 방역소독을 펼칠 예정이다. 신용산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방역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성1동 자율방재단(단장 김선길)도 지난 12일 코로나19로 줄어든 시내버스 이용시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부성1동 내 차고지를 둔 시내버스 회사인 보성여객과 새천안교통의 차고지를 포함한 시내버스 내부 방역을 펼쳤다.


한편 대전·충청지역 향토방위 임무를 맡고 있는 육군제32보병사단이 천안지역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32사단은 9일 오후 군이 보유하고 있는 화생방 제독차량 1대와 자체 병력을 활용해 천안종합터미널과 천안역 등 주변도로에 살수 방역활동을 펼치고, 공동화장실과 이면도로 등에는 선제적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경제 사회 교육 경제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