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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제낀 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확정'

9일 당원·일반 여론조사 통해 장기수와의 경선 승리, 박상돈 미래통합당 후보와 한판승부 앞둬

등록일 2020년03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한태선(더불어민주당)과 박상돈(미래통합당)의 경쟁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엄금자(미래한국당·66)와 무소속의 한승태(59)·안성훈(59)·전옥균(51)이 출마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박상돈 후보는 단수추천으로 확정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태선과 장기수의 경선을 통해 결정지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일 밤 9시에 ‘최종주자’를 한태선으로 확정했다. 장기수와 한태선의 경선여론조사 결과는 권리당원이 49대 51, 일반당원은 67대 33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자가 된 한태선 후보는 “천안시장 후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며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으로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선과정에서 경쟁한 장기수 후보와 그간 예비등록 후 경쟁후보로 뛰어온 정순평·인치견·이종담 후보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 후보는 “중앙정부와 충남도정, 그리고 우리 천안시정의 완벽한 조화와 발전을 위해 젊고 힘찬 천안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천안에서 치러지는 4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완벽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천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규희 현 의원에게 경선의 패배를 맛본 한태선에게 이번 시장 보궐선거는 일단 ‘공천승리’라는 보상을 받았다. 


한태선 승리로 생긴 여파 둘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한태선이 공천을 받게 되면서 미치는 영향력도 달라졌다.

우선 지난 6일 전종한(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장기수 후보와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전 후보는 자신을 지지한 천안갑 핵심당원들도 장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장 후보와 연대해 경선을 넘어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장 후보가 공천에 낙마함으로써 전 후보에게도 연대효과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종한 후보가 장기수 후보와 손을 잡으면서 한태선 후보는 자연히 전 후보의 갑구 경선상대인 문진석 후보와 연대하는 그림이 그려진 상황. 게다가 한태선과 문진석은 모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미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연대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렸으니 자연 다른 한쪽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다른 영향력은 한태선 후보와 경쟁하게 될 미래통합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에게 발생한다. 박 후보측은 먼저 단수공천을 확정받고 민주당 주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 한태선과 장기수를 저울질하며 유·불리를 따져보고 있었다.

측근들은 ‘한태선은 초반에, 장기수는 후반에 지지도가 오르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놨다. 당장의 인지도는 한태선이 높겠지만,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이력 등으로 후반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었다. 이런 이유로 몇몇은 ‘한태선이 올라오는 게 경쟁하기 편하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하지만 결과는 열어봐야 아는 것. 변수가 많은 선거전에 ‘추정’이 맞는다고만 볼 순 없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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