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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신설터미널 ‘필요하나 나중에’

혼잡·불편해 전문기관 검토… 복합적 문제로 추후 신도시에 추진계획 밝혀

등록일 2020년02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종합터미널 일대의 교통이 혼잡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하다고 판단한 천안시가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 타당성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토를 마쳤다.

현재 1992년부터 운영중으로, 당시인구 31만5000명이었으나 2018년 기준으로 인구 67만4000명으로 당시의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고속버스 승차기준으로 전국 5위 수준이며, 시외버스 기준으로는 전국 6위 수준에 이른다. 탑승인구는 1만5340명(고속 4115명, 시외 1만1225명)으로 인구대비 이용률이 무척 높아 제2터미널을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별 면적 1000㎢ 대비 터미널수는 평균 2.9개소이나 천안시는 1.6개소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천안시 전역을 대상으로 터미널 신설 후보지를 검토했고 이중 가장 적합한 지역에 대해 현재 운영중인 153개 노선 중 하루 운행횟수 20회 이상인 12개 노선을 신설 터미널로 이전 가능한 노선으로 전제하고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모든 지역이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터미널 신설시 터미널 운영업체의 참여여부도 부정적이며, 신설에 따른 터미널 이원화로 고속버스의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등 이용자 서비스의 악화문제도 지적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터미널 2곳 이상이 운영중인 지자체 대부분은 다핵화된 도시 공간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런 지자체도 정류소형 터미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천안시는 중심생활권에 인구가 78% 이상 밀집된 단핵구조의 도시로 터미널 신설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크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중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천안시는 현 종합터미널의 최대장점인 이동편리성은 더욱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보완하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접근도로인 만남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버스의 정시성 및 신속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천안역 및 불당·쌍용지구 등 인구밀집지역과 추후 조성될 신도시 등에 고속·시외버스 정류소를 신설해 교통수단간 연계성 및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1·2외곽순환도로 가시화,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부성역 신설 등 미래도시개발 전략과 연계해 터미널 신설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 천안종합터미널은 목적지 기준으로 153개(고속4개, 시외149개) 노선이 운영중이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51개 노선, 충청 및 서해안 권역으로 7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청남도 지역의 고속·시외버스 허브터미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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