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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천안시는 안전한가

행정기관… 마스크 불공정거래 점검, 다중이용시설 집중소독, 행사 중단 등

등록일 2020년02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지난 3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불공정거래행위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약국, 대규모점포, 편의점 등 관내 마스크와 손 소독제 취급점을 대상으로 관련 용품의 가격 및 수급 동향파악,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매점매석 및 가격인상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 2일간 시 자체점검과 도 합동점검으로 취급점 11곳을 점검한 결과 마스크 가격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업소별 편차가 있었고, 일부는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일부는 1000원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매점매석 등에 따른 가격폭등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2개 품목을 주요생활필수품 물가조사 대상(60개 품목)에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4월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매점매석 행위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매점매석행위 신고/ 식품의약품안전처(02-25640-5057), 충청남도 소상공기업과(☎635-3444)

다중이용시설 집중소독

천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공공장소,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인1조 3개반을 구성해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차례로 소독하고 있다.

성정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복지팀은 간호직 1명, 사회복지직 1명이 2인1조로 대상 가정을 방문해 체온을 측정하고 고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증상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연락을 취해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방역소독 장소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천안역 등 5개소의 역사를 비롯해 천안시청·구청 등 공공장소,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취약시설 등이다. 또 시는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해 저소득층과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했으며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홍보했다. 어린이집에는 필수적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외부 현장학습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내버스 긴급소독

아울러 대중교통 방역을 위해서도 관개 3개 버스회사와 협의해 버스 내부를 소독하고, 시내버스 기사를 위한 마스크 제공과 손소독제를 내부에 비치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의 손이 많이 닿는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 시내버스 내부를 소독하는 등 집중 방역활동을 펼친다.

시는 시내버스 3개 업체와 협의해 시내버스 차고지와 회차지에서 차량 내부 소독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손소독제 400개를 지원해 시내버스 내부에 비치하도록 했다. 또 지난 28일 시내버스기사 750여 명에게 마스크 7일치를 제공한 것에 이어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 업체에 경보 전파 및 이상 징후 승객에 대해 관할 보건소와 검역기관 등에 신고하고, 예방·방역활동을 일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중단

천안시 공공도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독서문화프로그램과 행사, 동아리 활동 등의 운영을 잠정중단한다. 천안시 소속 공공도서관 8개관(중앙, 아우내, 신방, 청수, 쌍용, 두정, 성거, 도솔)과 작은도서관 15개소 모두 해당된다.

시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계획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도서관은 단계별로 마련한 대응책을 운영하고 사태가 진정된 후 도서관 프로그램과 행사를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는 2월29일 유관순열사기념관과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3.1운동 기념 아우내봉화제도 취소하고, 정월대보름, 3.1절 기념음악회 등 대형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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