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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오거리에 이동녕선생 동상제막

독립만세운동 정신 계승과 애국심 고취

등록일 2019년12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제막식이 24일 오후 남부오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만세운동 정신 계승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동상건립에 착수해 이달 완료했다.

24일 오후 영성동 남부오거리 일원에서 천안시가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4억2900만원을 들여 건립된 이동녕 선생 동상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의 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성동 남부오거리에 높이 11m(동상6m, 기단5m), 무게 15.9톤 규모, 황동과 석재로 제작됐다. 동상 주변에는 선생의 업적과 선생이 즐겨쓰던 휘호, 산류천석 등이 새겨진 비석이 세워졌다. 동상은 오른손에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쥐고 한복을 입고 있으며, 후손으로부터 알려진 이동녕 선생의 온화한 성품을 나타낼 수 있도록 형상화됐다.

그동안 시는 석오 이동녕 선생을 알리기 위해 2012년 그의 고향인 목천읍에 석오 이동녕 기념관을 개관했으며, 선생의 생가지에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그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 이번 동상 건립을 계기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 세워진 이동녕 선생 흉상을 전신상으로 추진하며, 현재 대통령장 2등급인 이동녕 선생 서훈을 대한민국장 1등급으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국권수호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 임시의정원 의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동녕 선생의 동상이 호국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애국충절,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하고 지역정체성 확립과 역사교육의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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