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일 오전 9시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일 오전 9시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복 예비후보는 “역대 최악의 국회인 20대 국회를 우리 국민들이 바꿔야 한다”며 “앞으로 유권자 여러분과 아산시민들께 정치개혁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알려내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복기왕 예비후보 첫 일정으로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했다. 복 예비후보는 “재임 시기 저희 복지관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관계자의 인사에 “힘들고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제가 정치하는 목적”이라며 첫 방문의 소회를 밝혔다.
복 예비후보가 두 번째 방문지로 아산시어울림경제센터를 결정한 것도 눈에 띄었다. 이곳은 시장 재임시절 성매매집결지(일명 ‘장미마을’)를 없애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복 예비후보에게 남다른 곳이며, 지금도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복 예비후보는 “추진과정이 참 어려웠다”고 말문을 연 뒤 “여성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어가는 이곳을 처음으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등록 첫날 고향을 찾았다. 특히 노인회 온양6동 분회를 찾은 복 예비후보는 “큰일을 치르기 전에 먼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는 심정으로 뵈러 왔다”며 큰절을 올렸다.
권곡동 박물관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복기왕 예비후보는 오후에 외벽현수막을 설치하고 18일부터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아침 인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