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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한글교실 작품전시’

부성2동 차암2통 경로당에서 한글교실 시화전 및 학습물 전시

등록일 2019년11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부성2동 차암2통 경로당이 12일 경로당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한글교실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부성2동은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기에 한글교육을 받지 못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7년 2월부터 차암2통 경로당에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퇴직교사 표동해 강사의 지도 아래 25명의 어르신들은 매주 화요일 경로당에 모여 2시간씩 초등학교 과정을 교육받고 있으며, 지금은 시화전에 작품을 낼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

전시회장인 경로당에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배워온 받아쓰기, 일기문, 독후감, 시화 등의 작품들이 빼곡히 전시됐으며, 유홍준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장, 이봉우 부성2동노인회분회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해 어르신들을 응원했다.

87세 최고령 김모 어르신은 “매주 화요일이 되면 아직도 설레고 들뜬다”며, “늦은 한글 배움이지만 이제라도 손주들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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