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남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운영한 ‘마을공방 아카데미’가 주민들의 열띤 참여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남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마을공방 육성사업과 연계한 ‘남산 마을공방’을 천안고가교 하부 유휴부지에 조성하고 있다. 남산 마을공방은 12월 말 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방 운영을 위해 사전프로그램으로 마을공방 아카데미를 마련해 지난 5일부터 7주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마을공방아카데미는 남산지구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제과제빵, 한식·양식 조리, 도시농업, 원예, 마케팅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대학인 단국대, 순천향대, 연암대와 연계해 전문적인 교수진이 교육을 진행한다. 아카데미 1회차에는 최희중 연암대 외식산업과 교수가 나서 한식과 양식을 결합한 조리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시는 남산 마을공방 조성 후 운영이 안정된다면 마을공방이 남산지구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마을관리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창영 도시재생과장은 “재정 지원으로 운영되는 마을공방 사업이 이후 재정지원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한 남산지구로 만들어가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