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천안과 아산지역 고등학교에서 호서교육기부프로그램인 ‘호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호기프로그램은 천안아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호서대학교 교육기부사업으로 대학교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가사업예산으로 시행한다.
11월1일 천안불당고와 온양여고에서 각각 두 시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호서대 경영학과의 ‘HUBS 청소년 모의주식투자’ 등 총 9개 학과 진로와 관련된 체험 및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60여 명의 고교생들이 참여했다.
천안 불당고등학교에서 ‘제제의 이해 및 실험’이란 주제로 교육기부활동에 참여한 식품제약공학부 최인호 교수는 “호기사업은 초·충·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고교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호서대 재학생 중심으로 중고교생 눈높이에 맞는 진로탐색 과정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시행 첫해인 올해는 천안·아산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했지만 본 프로그램을 시행한 학교현장에서 교사와 참여 학생들이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차년도 사업부터는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호서대 교육기부프로그램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이론, 체험 및 실습, 심화과정, 심층상담 등으로 구성된 총 4회에 걸친 진로프로그램으로 14개 학과에서 16개 프로그램(체험 11개, 특강 5개)을 개설했으며 천안아산지역 8개 고교가 참여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